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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사랑의 흔적

by 발가락사랑 2015. 4. 2.

사랑의 흔적




참는다는 단어
기다린다는 단어
그 단어가 내게

필요가 있는가.

한 날, 한 날

날 수를 세어
한 달, 한 달

달 수를 세어
일 년, 일 년 연수를

세어 보내온 이 날들이
내 몸에 영혼들에 대한

사랑의 흔적으로 쌓였구나.


 



눈이라도, 귀라도,

 내 손과 발이라도,
내 기관과 세포라도 다

주어 구원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천국에 갈 수 있다면
그것이 오늘을 사는 이유가 되어
이 많은 세월들이 흘렀구나.

그래도 내게 남은 것이
이들을 사랑하는 내 마음의 증거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몸을 지탱할 수 없어도
나는 감사만 있네.


나 하나로 많은 이들이 구원을 얻고
많은 이들이 아버지의 참 자녀가 된다는
이 놀라운 아버지의 사랑이
내게는 위로가 되며
잠시의 위안이 된다네.

 

 



그래서 나의 하루하루는
오직 사랑과 눈물로 빚어진 세월이네.

이 세월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니
그분이 나의 아버지.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라네.


빛으로 와서 네 권능의 빛으로 나에게 부딪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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