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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살자

웃으며 살자

by 발가락사랑 2015. 12. 19.

경찰서 심문실에서


형사 : 직업이 뭐야?
도둑 : 빈부 차이를 없애려고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운동가 입니다

형사 : 너는 꼭 혼자 하는데 짝은 없나?
도둑 : 세상에 믿을놈이 있어야지요?








형사 : 마누라도 도망 갔다면서?
도둑 : 그거야 또 훔쳐오면 되죠

형사 :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도둑 : 잡히는 날이 휴가죠










형사 :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도둑 : 귀금속 이동센터 운영

형사 : 가장 슬펐던 일은?
도둑 :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때죠

형사 :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도둑 : 본전에 팔았다고 하데요









형사 : 형을 살고 나오면 뭘 하겠나?
도둑 : "배운게 도둑질" 이란 말도 모르셔?

형사 : 아이 교육은 어떻게 시킬건가?
도둑 : 우선 바늘 훔치는 법부터 가르쳐야죠

형사 : 가장 인상 깊었던 도둑질은?
도둑 : 고급 공무원 집이었는데 "물방울 다이아" 훔쳐 도망 가다가 

          경찰한테 잡혀 그 집으로 끌려 왔는데 주인 놈이 당황하여 

          "그건 내가 준것이요" 라고 둘러 대더군요. 그때는 정말 

          장발장 생각나데. 물론 나는 사뿐히 풀려 났지요







형사 : 자네가 솔직해서 감형 되도록 조서를 써 주겠네.
도둑 : 감사 합니다.  형사님! 제가 훔친것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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