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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살자

웃으며 살자

by 발가락사랑 2015. 12. 22.

웃으며 살자




숫자로 표현한  남편의 넋두리 








1 어나서 
2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지가 
3 0 년이 지났다. 
4 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 랬동안 같이 살게 될줄이야. 
6 신이 고달퍼도 할수없지. 
7 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쫒을 수도 없고, 
8 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모습... 
9 천을 헤메는 귀신은 이런 사람 안 잡아가는지? 
10 년 감수할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지도 어느새 3년. 
11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여자는 나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12 걸고 밥상차려오라고하구 .때리구-
13 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일년이면 365일이다. 
14 리 이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수도 없고, 
15 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신세.. 
16 일동안 내공을 쌓고 이여자에게 덤비면 이길수 있을까? 
17 리를 도망갔다 붙잡혀 온 불쌍한 넘이 바로 나로구나. 
18 이내신세는 왜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러내린다... 











  마누라버젼










1 어 나서 
2 런 문디자슥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어언 
3 0 년이 지났다 
4 랑한단말에 그날에 자빠지지만 않았음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 랫 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6 신이 멀쩡하면 모하나..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7 분만 넘어가두 원이 없겠네... 
8 팔한 옆집남편보며 한숨만 나오고..휴~ 
9 천을 헤매는 처녀귀신도 안물어갈 화상아~
10 년만 젊었어두 아침밥상이 틀려질것을.. 
11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저 물건은 살아날 기미가 없네.. 
12 걸고 밥안차려줘두 지가 알아서 잘두쳐묵네 
13 일의 금요일날 저건 안없어지나..? 
14 리 갖다 버릴수도 없고 
15 야 밝은 둥근달을 바라보며 허벅지만 푹푹 찌르는 이내 신세여. 


     오늘 하루도 활짝 웃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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