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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살자

고양이의 촉각과 온도 감지 능력

by 발가락사랑 2015. 4. 5.

고양이의 촉각과 온도 감지 능력

 

 촉각

고양이의 촉각이 민감한 부위는

얼굴(혀와 코) 그리고 발끝입니다.

 

고양이가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잡은 사냥감으로

노는 것을 익히거나 또는 뭔가 기묘한 것을 발견하고

슬금슬금 다가갈 때...

이럴 때는 꼭 한번 발끝으로 물체를 확인하고

조금 자신감이 생기면 다가가서 코로 냄새를 맡고

확인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 발바닥은 촉감이나 진동에 매우 민감합니다.

발바닥을 만지는 걸 싫어하는 고양이가 많은 것도

아마도 이런 이유.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그런 감각과 비슷할지도 보릅니다.

 

 

 

책상 위에 있는 물건들을 건들여서

툭툭 쳐서 떨어뜨리는 행위.

이것도 그런 "확인"의 본능에서 오는 행동들입니다.

 

가끔

"고양이가 책상 위에 것을 다 떨어뜨려요!

 막을 방법이 없나요?"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막을 방법은 떨어져서 곤란하다 싶은 물건들은

책상 위에 두시지 않은 것이 해결 방법입니다.

괜히 스프레이 뿌리고 뭐하고 하지 마시길요.

 

 

 

 온도

이상하게도 촉각이 민감하면서도

고양이 발바닥은 뜨거운 것, 차가운 것에 대해서는 둔한 편입니다.

고양이 신체 중에서 온도에 민감한 부분은

코와 윗 입술뿐.

고양이는 코와 윗 입술을 통해서 먹을 것이나

주변 환경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그러나 그 외의 부분에서는 온도의 높고 낮음을

감지하는 것은 둔한 편입니다.

 

인간은 44도 이상의 것은 너무 뜨겁다고 느껴 멀리하게 되지만

고양이인 경우 약 52도까지는 위기감을 못느낍니다.

 

그런 이유로 난로 앞에 앉아서 털이 타버리는 일이 생기거나 합니다.

 

52도까지 위기감을 못느낀다는 것이지

52도여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온도 감지 능력에 있어서 둔하다보니

집고양이들인 경우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난로나 가스불에 불이 켜져 있는데도

다가와서 가스불에 수염이 타버렸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게 되는데

그런 사고도 아이들의 이런 온도 감지 능력에 따른 비화가 되겠지요.

 

이런 점 잘 이해하시고

겨울철 혹은 부엌에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호자분들이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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