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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살자

웃으면 다된다

by 발가락사랑 2015. 7. 15.


웃으면 다된다


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어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 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따구 해장국! '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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