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6천배' 맹독 품은 '협죽도'
화려한 모습의 이 꽃나무, 협죽도라는 상록수입니다.
인도가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데요. 겉모습은 이렇게 예쁘지만 이 나무에는
청산가리의 6천배에 달한다는 '라신'이라는 맹독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함부로 만져서는 안되는
나무 입니다.
이 협죽도의 독성이 얼마나 강한지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파란색과 분홍색 어항에 각각 살아 있는 미꾸라지 2마리씩을 넣었는데요.
이 분홍색 어항에만 협죽도 나뭇잎과 꽃잎을 잘라 넣어 보겠습니다.
10분후 분홍색 어항. 물이 탁해지면서 미꾸라지는 축 늘어집니다.
맑은 물의 파란색 어항과 큰 대조를 보입니다.
25분이 지나자 아가미 옆에 피멍울이 잡히고 호흡은 더욱 가빠집니다.
그리고 잠시 후 두마리 모두 배를 드러낸 채 죽습니다.
협죽도의 맹독성분 '라신'이 물 속에 퍼진 탓입니다.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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