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협죽도

by 발가락사랑 2015. 4. 3.

'청산가리 6천배' 맹독 품은 '협죽도'


화려한 모습의 이 꽃나무, 협죽도라는 상록수입니다.

인도가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데요. 겉모습은 이렇게 예쁘지만 이 나무에는

청산가리의 6천배에 달한다는 '라신'이라는 맹독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함부로 만져서는 안되는

나무 입니다.






이 협죽도의 독성이 얼마나 강한지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파란색과 분홍색 어항에 각각 살아 있는 미꾸라지 2마리씩을 넣었는데요.

이 분홍색 어항에만 협죽도 나뭇잎과 꽃잎을 잘라 넣어 보겠습니다.

10분후 분홍색 어항. 물이 탁해지면서 미꾸라지는 축 늘어집니다.

맑은 물의 파란색 어항과 큰 대조를 보입니다.

25분이 지나자 아가미 옆에 피멍울이 잡히고 호흡은 더욱 가빠집니다.

그리고 잠시 후 두마리 모두 배를 드러낸 채 죽습니다.

협죽도의 맹독성분 '라신'이 물 속에 퍼진 탓입니다.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의 생존 지혜  (0) 2015.04.04
아끼지 마세요.  (0) 2015.04.04
영문 밖의 길  (0) 2015.03.30
내가 이처럼 어리석은 자였던가   (0) 2015.03.16
나의 사랑을 보이리라.  (0) 2015.03.12